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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년 전 사람들의 전염병 극복 의지’
2020-07-02 오후 9:35:31 경북자치신문 mail hjtr3137@hanmail.net


    사진 전시실사진





    3~400년 전 사람들의 전염병 극복 의지’
    신찬벽온방(보물 제1087호)43점 전시 / 7.3. ~ 8.2




    국립대구박물관(관장 함순섭)은 오는 3일부터 8월 2일까지 국립대구박물관 기획전시실Ⅰ에서 테마전 <조선, 역병에 맞서다>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지난 5월 11일 ~ 6월 21일까지 펼쳐진 전시를 보완한 순회전시이다. 


     이번 테마전시는 조선시대 사람들은 전염병의 공포에 어떻게 대응해 나갔는지를 조명해 코로나19로 혼란을 겪고 지금, 작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진 전시실사진


    1부 ‘조선을 습격한 역병’에서는 조선시대 유행했던 대표적인 전염병을 소개하고 역병에 희생된 사람들과 역병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두창痘瘡으로 죽은 아이들의 묘지명, 조선 중기의 예학자 정경세鄭經世(1563~1633)가 두창에 감염되어 죽은 아들을 기리며 쓴 제문祭文이 전염병의 참상과 슬픔을 전한다.


    사진전시실사진


    1774년(영조 50) 제작된 《등준시무과도상첩》의 김상옥·전광훈·유진하, 세 사람의 초상화에서 두창의 흉터(곰보)가 확인된다. 수록된 18인 가운데 세 명에게 흉터가 있을 만큼 조선시대에 만연했던 두창의 위력을 짐작케 하는 동시에 역병을 이겨낸 희망의 메시지도 전달한다.


    2부 ‘역병 극복에 도전하다’에서는 17세기 초 온역溫疫(티푸스성 감염병), 18세기 홍역 등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대응한 조정의 노력을 조명한다. 『신찬벽온방』(보물 1087호, 허준박물관 소장)은 1613년(광해군 5) 광해군의 명으로 허준이 편찬한 의서로, 1612년~1623년 조선 전역을 휩쓴 온역에 대응한 일종의 지침서다.


    사진-전시실사진


    전염병의 종식에는 통치자의 반성과 함께 공동체가 고통을 분담해 대처하는 인술仁術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동의보감』, 『언해두창집요』에서 허준은 두창의 시작과 끝까지 단계별 임상 증상, 치료 방법, 탕약 등을 자세히 소개해 당시 만연한 치명적인 전염병에 대처하고자 한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사진-등준시무과도상첩-김승옥-초상화


    흉년과 전염병으로 버려진 아이들에 대한 긴급 구호 명령인 『자휼전칙』도 전염병의 공포를 약자에 대한 보호와 공동체 의식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역사의 지혜를 보여준다. 


    3부 ‘신앙으로 치유를 빌다’에서는 전염병의 공포를 신앙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백성들의 마음을 살펴본다. 조선시대 내내 위협적이었던 두창은 질병 자체가 고귀한 신으로 받들어져 호구마마, 호구별성 등 무속의 신이 되었다.


    사진 신찬벽온방


     괴질이 돌 때 큰 역할을 한다고 여긴 <대신마누라도>(가회민화박물관 소장), 전란과 역병 같은 국가적 재앙에서 구원해 준다는 석조약사여래좌상 등을 선보인다.


    전염병은 끔찍한 공포이기도 하지만 인류의 역사에서 큰 변곡점이 되기도 했다. 지금보다 더 참혹했을 역병 속에서도 삶을 살아 낸, 그리고 그 공포를 적극적으로 함께 이겨내고자 했던 선조들의 의지를 테마전 <조선, 역병에 맞서다>에서 함께 느껴보시기 바란다.

    <저작권자©인터넷 경북자치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7-02 21: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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