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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과 오리들”
2020-05-17 오후 4:04:44 경북자치신문 mail hjtr3137@hanmail.net


    손상용국장



                      
    “연못과 오리들”
                                                                                                            - 손  상  용 -


    수십년 방치되어 부패한 연못의 부유물들은 오리가 깨끗이 먹어치우고 이제는 원래의 낭만연못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우리 집 언덕받이에는 조그만 연못이 있다.
    그 연못이 만들어진 세월이 꽤나 지나갔지만, 원래에 기대했었던 낭만연못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방치의 관리상태 연못이 될 줄은 전혀 예상치를 못했었다.
    그러나 원래에는 그 연못에 대한 기대와 꿈은 제법 아름다웠다.
    조그만 웅덩이에 불과한 이 연못을 정말 아름답게 가꾸어 보아야지. 연못의 주변에는 소나무와 주목나무 등 늘푸른 조경수와 그 잎새가 아름다운 공작단풍과 애기단풍 적단풍 등을 심어놓으리라. 
    그리고 언덕에는 푸른 잔디밭을 가꾸고 그 위에는 조그만 벤치 하나를 고정시켜 그곳에서 독서와 음악을  들어야 하겠지.  또 연못에는 금붕어와 비단잉어를 키워야 제격이겠지.
    그러나 그 계획은 애초에 부터 빗나가고 있었다.  그것이 왜냐하면 수십년 전 당시 농촌 면단위의 오지마을 담당 공무원이었던 형님이 어느 산골마을의 수백년 수령의 느티나무 고목의 위용에 감동받아서 그것의 어린 묘목을 제법 많이 구해와서 그 묘목을 연못의 주변에 심어놓고 그리고 수십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는 그 나무들이 아름드리 고목으로 자라난 뒤에는 그 아래의 연못관리에는 전혀 예상치도 못했었던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수십년의 느티나무 세월에서 가을이면 그것들의 서리맞아 떨어지는 낙엽들이 모조리 그 나무 아래의 연못으로 떨어지고 그것이 부패하면서 연못에는 시퍼런 물이끼와 낙엽부스러기 등의 부유물이 가득하여 수십년 전 맑은물 형태의 아름다운 연못의 형태는 이제 상상하기도 어렵게 되어 버렸다.
    그리고 그 이후 그 연못은 오랜세월동안 방치되고 또 나의 관심에서도 멀어지고 있었다.
    그런 방치의 연못에 초근에는 정말 신기하고 놀라운 일이 발생하고 있었다.  도저히 회복할 수가 없었다고 방치했었던 그 연못에는 신기하게도 그 오랜세월의 오염되고 지저분한 풍경은 사라지고 깨끗한 물에서 오리가족 다서마리가 평화로이 헤엄치고 있는 놀라운 연못풍경의 변화를 연출하고 있었다.
    한마디로 그것을 표현하자면 지저분 오물투성이의 고인물 연못이 무엇의 요술처럼 하루아침에 원래에 꿈꾸던 낭만연못으로 변해버린 것이었다.
    당연히 놀라운 그 변화의 이유를 알아 보았더니 어저께 막내동생이 그동안 자신이 키우던 오리가족 다섯마리를 그 연못에 풀어놓은 후 그 오리들이 연못의 번창하는 시퍼런 이끼들과 느티나무 낙엽들의 부유물을 모조리 식용으로 먹어치운 결과였다.  그리고 동생은 오리가족들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하여 이백미터 전방의 계곡에서 물길을 만들어서 연못으로의 깨끗하고 투명한 물의 공급로를 확보해 놓았던 결과였다.
    따라 연못의 그처럼 놀라운 변화에는 이 사회의 구석구석 직장에도, 또 정치사회의 신선한 운영도모의 뼈대에도 적합한 인물의 배치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암시해 주는 비법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재능있고 신선한 이미지의 인물배치의 그것!!

    <저작권자©인터넷 경북자치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20-05-17 16:04 송고
    “연못과 오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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